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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인터뷰]

[상생스토리.04] 매트리스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다 #바디럽/딥슬립매트리스-오성B&F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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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조사와 같이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제조사와 힘을 합쳐 제품을 제작하며 소비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가치’를 만들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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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럽의 딥슬립매트리스를 제조한 오성B&F의 오병규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딥슬립매트리스의 제조사, '오성B&F'를 방문했다. 오성B&F는 30년 이상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소파 등 쿠션감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그에 필요한 소재들을 연구해온 오성스폰지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오성B&F를 이끌고 있는 오병규대표를 만나 블랭크와 함께하게 된 계기와 침구시장에서 그가 꿈꾸는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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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B&F의 노하우를 증명하는 수상 이력

 

 

 

Q. 오성B&F는?

폴리우레탄 폼에 대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기업입니다. 현재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매트리스, 침구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2018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생활용품(토퍼형 매트리스) 부문 1위를 차지한 스칸디나 에어볼륨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Q. 침구, 매트리스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10여 년 전에 미국과 유럽에 간 적이 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던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이나 유럽에는 높은 퀄리티의 다양한 폼 매트리스가 대중화되어 있더군요.

매트리스는 체형, 생활습관, 근육의 발달 정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개인마다 편안하다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우리나라의 경우 선택지가 적다 보니 ‘나에게 딱 맞는 것을 찾는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공급되다 보니 침대에서 소리가 나고, 잠자리가 영 불편해도 바꿀 엄두를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죠.

우리는 폼 소재에 대한 노하우가 확실히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폼 매트리스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고 회사이름도 Bedclothes(침구) & Furniture(가구)를 붙여 오성B&F로 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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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 전 딥슬립매트리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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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딥슬립매트리스’도 새로운 선택지의 결과인가요?

맞습니다. 블랭크에서 처음 연락받았을 때 ‘매트리스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그 말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사실 고밀도의 비싼 소재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건 쉬운데 합리적인 가격에 탄성폼을 활용해 고급 제품의 퀄리티를 내는 건 어렵거든요.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침구, 가구에 대한 생각과 블랭크가 시장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게 일치했기 때문에 ‘딥슬립매트리스’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실제로 ‘딥슬립매트리스’는 어떤 선택지가 되었나요?

딥슬립매트리스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까는 ‘토퍼’입니다. 이미 바꿀 때가 지났지만 비싼 가격 탓에 바꿀 생각을 하지 못했던 침대형 매트리스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죠. 또한 비싼 소재 중 하나인 고밀도 메모리폼의 촉감과 사용감을 구현해낸 제품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푹신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저밀도는 안 좋다’는 편견을 깬 것이죠. 비싼 가격 때문에 메모리폼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딥슬립매트리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잠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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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제조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딥슬립매트리스 탄생


"매트리스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블랭크의 그 말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Q.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네요. 오성B&F에 생긴 변화는 없나요?

 

제품이 롱런하려면 흔히들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가 상생해야 한다고들 하죠. 제품을 공급하는 저희와 같은 제조사, 원자재 기업, 그리고 협력업체들은 일이 늘어 특수를 누리게 됐습니다. 토퍼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활성화된 덕분이죠. 출시 초기부터 주문이 밀려든 덕에 인력도 더 충원했고 회사 매출도 크게 늘어 성과금도 지급했습니다.

Q. 정말 잘 됐네요! 이렇게 뜨거운 시장 반응, 혹시 예상하셨나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완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아 ‘잘 가고 있는 건가’ 싶었거든요.

Q. 우여곡절이요? 만드는 과정이 험난했나요?

촉감, 내구성, 인체공학에 기반한 세븐존 설계와 같이 매트리스의 기능적인 부분은 제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노하우를 총 집합하기 위한 도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보관을 위한 장치 같은 부분은 또 다른 영역이더군요. 그래서 블랭크의 감각을 전적으로 따랐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과 같은 트렌디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를 뽑아내기 위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똑같은 양의 염료를 쓰더라도 날씨, 습도와 같은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블랭크가 원하는 컬러를 맞추기 쉽지 않더군요. 샘플 제작 횟수만 10번이 넘었습니다. 당시에는 ‘순탄치 않구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노력한 덕분에 블랭크와 저희, 모두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Q. 혹시 또 다른 상생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희 같은 제조기업, 원자재를 다루는 곳들은 항상 고정비가 들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적자가 있는 시점도 있고 자금줄이 묶일 때도 있습니다. 블랭크를 만났을 때가 딱 그런 시점이었는데 블랭크의 50% 선입금으로 자금 숨통이 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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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마련된 다양한 소재의 '딥슬립이불' 샘플

 

 

Q.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블랭크와 함께 바디럽의 ‘딥슬립이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잠자리는 매트리스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불과 같은 침구 류 쪽으로도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스프링 매트리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폼 매트리스쪽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드를 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랭크와 함께라면 그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좋은 기술력의 기업과 함께

더 나은 생활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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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needs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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